[생방송 글로벌 증시] - 유럽· 아시아 마감 시황 / 윤진열 외신캐스터
이번 주 첫 거래일이었죠. 현지시간 19일,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총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이 압승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이날부터 시작된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전장대비 0.86% 오르면서 391.94로 장을 마쳤는데요. 지난 4월 이후 약 2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독일 DAX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DAX 지수, 12,888.95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시장에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독일 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다음으로 프랑스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 CAC 지수, 전장대비 0.9% 오르면서 5,310p대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총선 결과 발표가 났잖아요? 총선에서 마크롱 정부가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서 정치적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활짝 웃었습니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먼저, 일본 닛케이 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닛케이 지수 전장대비 0.62% 상승하며 6거래일만에 2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뒤 오름폭을 차츰 확대하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토픽수 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0.6% 가량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중화권 증시에선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상해 지수, 전장 대비 0.68% 오른 3,144p대에 장을 마쳤는데요. 오전 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조정 장세를 보였지만, 오후 장에서는 양호한 흐름 보이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인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센섹스 지수 전장대비 0.82% 오른 31,311p로 마감했고요. 마지막으로, 베트남 VN 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신 것처럼 이번 주 첫 거래일은 글로벌 증시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MSCI의 중국 A주 편입 결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MSCI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그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이 결과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럽과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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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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