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대한상의, 경총,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를 잇따라 만나 최저임금 인상 등 일자리 정책 협조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시작으로 19일 경영자총연합회, 21일 한국무역협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업계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자리위원회는 또 고용창출효과가 큰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와 소재·부품 등의 수출상품 다변화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에 무역협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민간부문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사회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을 이뤄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경제단체, 노동계, 학계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일자리신문고를 통해서도 다양한 고충과 의견을 수렴해서 균형잡힌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