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정확한 정의를 내려준다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오늘(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철의 날’ 기념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정규직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며 “정부가 원칙을 명확하게 해주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데 함께 가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미국 방문은 통상문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방문"이라며 "통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하공정 투자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밀어주고 현지 산업부 장관이 직접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