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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엘(김명수), 꼭두각시 왕에서 김소현을 얻기 위한 욕망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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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면의 주인’ 엘(김명수)이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숨겨진 야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유승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17, 18회 분은 시청률 11%, 11.6%(13.2/15.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수목극 부동의 ‘독주체제’를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엘)이 가은(김소현)에 대한 연정으로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욕심을 내비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이선은 편수회 대목(허준호)이 아닌, 자신의 편이 되면 가은을 후궁으로 만들어준다는 대비(김선경)의 제안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조폐권을 막았던 상황. 대비는 이선을 칭찬한 후 다음에 대전에 올 때는 가은을 데리고 오겠다고 약조했다.

그러나 온실에 들어와 가면을 벗은 이선은 수심이 깊은 얼굴로 “진짜 세자저하가 살아계셨더라면, 편수회에 휘둘리지 않고 만백성을 위하는 성군이 되셨을까?”라고 호위무사 현석(송인국)에게 물었다. 이에 현석이 이미 돌아가신 분이라며 이 나라 조선의 왕은 전하라고 말하자, 이선은 “넌 늘 진짜 왕을 보듯 나를 보는구나. 니가 자꾸 그리 보면, 욕심이 생겨”라면서 “내가 진짜 왕이 돼 편수회와 싸워 이기고, 만백성을 구하고, 가은 아가씨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그런 꿈을 꾸게 된다”라고 가은을 만난 이후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음을 내비쳤다.

이후 이선은 현석으로부터 약초방이 곧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가은과 어머니(박현숙), 꼬물이(고나희)를 잠시라도 보기 위해 잠행을 나갔던 상태. 도포를 입고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약초방으로 간 이선은 먼발치에서 5년 만에 어머니와 꼬물이를 보고는 울컥 목이 메었다. 그리고 꼬물이가 약초방에 왔던 현석을 알아보고 달려오자 이선은 갓난아기였던 꼬물이의 성장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품에 꼭 안았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디선가 대목이 나타났고 이선은 대목이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안다는 사실에 공포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선을 더욱 충격에 빠지게 만든 건 대목의 등 뒤로 꼬물이를 안아주는, 살아있는 세자의 모습이었다.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살아있음을 목격한 이선은 대목이 세자 쪽을 보려하자, 대목을 붙잡은 채 엎드려 애원, 시선을 돌리게 만들며 세자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과연 세자의 생존을 알게 된 이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실 이선이 가은이에게 마음을 가진 지가... 훨씬 더 오래되지 않았나요? 아후 나까지 고민되네요. 세자냐 이선이냐”, “엘, 진심 물 만났네요! 눈빛부터 말투까지 진짜 왕 같아요!!”, “오늘은 이선의 마음이 진심으로 이해되는 밤이네요”, “이선이 대목 붙잡고 엎드려서 울부짖을 때 엄지손가락이 저절로 올라갔어요!! 내일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19, 20회 분은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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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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