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순익은 2,4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대출금 등 자산확대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1,355억원 늘면서 순이익이 개선됐습니다.
순이익 증가로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은 5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원 늘었으며 총여신 연체율은 5.8%로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8%로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