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 해외 시장 전망 / 윤진열, 장예진 외신캐스터
최근 국내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강한 동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수년 만에 동반 회복중인 점이, 글로벌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재 진행 중인 이 랠리가 과연 언제까지 진행될 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한 전망, 장예진 캐스터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시장에 관련된 전망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레이몬드 제임스 측의 분석입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제프리 사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시장 내 이익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밸류에 대한 왜곡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특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트럼프 랠리'는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행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지에 대한 여부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서 인베스팅 헤븐의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 대한 분석도 보시죠.
이들은 올해 미국 증시의 랠리가 다소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시를 근본적으로 강하게 유지시켜줄 만한 요인이 더 이상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은행주들 역시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지금까지의 미국 증시와는 달리 앞으로는 비교적 큰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미국보다는 다른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요. 다만 2009년 당시와 같은 증권 시장 붕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CNBC에 관련한 유럽 증시에 대한 전망도 함께 보시죠.
CNBC는 전세계 투자자금이 유럽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따라서 미국 보다 유럽 쪽에 투자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 롱뷰이코노믹스의 전망도 함께 보시죠.
롱뷰에서는 유럽 증시 투자 과도로 미국증시로 돌아가야 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유럽증시에 대한 투자가 과대평가 되어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보는 미국과 유럽 시장 전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윤진열 캐스터가 해외 증권사들이 아시아와 신흥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떠오르는 신흥시장에 대해서도 많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쥐펑' 투자컨설팅의 분석입니다. 쥐펑 투자는 "중국 증시의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중국 증시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은 없지만, 중국 증시가 대외적 변수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탄핵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탔지만, 중국 증시는 오히려 다소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는 것을 근거로 삼고 있고요. 이와 함께 "결국 중국 증시 반등은 '중국 내 변화'가 결정한다"며, "중국 경기가 안정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비관론도 적지 않은데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현재 중국 경제가 1980년대 후반 일본과 비슷한 패턴을 그리고 있다"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제시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기업들의 부동산 매입, 부호들의 미술품 구매, 전체 인구 대비 해외 여행객 비율 등이 버블 붕괴 직전 일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렇게 중국 경제에 부채가 급증하면서 "중국 경제가 버블 경제 이후 장기 침체로 빠져든 일본처럼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본 증시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연초 이후 지지부진했던 일본 증시가 최근 한 달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일본 증시가 연말까지 다시 두 자릿수 더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일본의 강한 경제 성장세와 물가 모멘텀, 그리고 주식의 낮은 벨류에이션 등에 주목했는데요. "이 모든 것이 일본 증시에 호재"라며, "토픽스가 연말까지 1770 수준을 기록할 것이기에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떠오르는 시장, 즉 '이머징 마켓'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무역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마켓의 경제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인해 생각만큼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템플턴은 "이제 이머징 마켓의 미국 의존도가 높지 않다"며, "이머징 마켓 수출의 60% 정도가 다른 이머징 마켓을 향하는 반면, 미국 등 서구와의 거래는 40% 정도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머징 마켓에 있어 미국의 보호무역의 충격은 제한적"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바라 본 글로벌 시장 전망 전해드렸는데요. 글로벌 증시에 대한 낙관론은 물론이고,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전해드린 다양한 의견들 하나 하나 잘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바라 본 글로벌 시장 전망이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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