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 미모’의 주인공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당시 배우 고현정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眞)’이 된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지켜봤다는 안정환은 오현경과 고현정의 미모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당시 오현경이 너무 아름다워 고현정이 보이지도 않았다”며 오현경의 선발을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오현경은 “그렇게 얘기하셔도 괜찮으시겠냐”며 안정환을 놀렸는데, 이에 당황한 안정환이 둘러댄 변명에 모두 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현경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놓으며 헤비토커다운 음식수다를 펼쳤다. 그렇게 먹고도 어떻게 몸매를 유지하냐는 질문에 “운동을 무지하게 한다”고 밝혀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오현경과 함께 출연한 이문식은 “나도 운동을 무지하게 하는데 예뻐지지가 않는다”며 장탄식을 내뱉었고, 오현경은 “죄송하지만, 예쁜 건 타고난 것”이라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오현경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유가 “김성주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냉장고를 부탁해’ MC자리에 욕심을 드러냈고 김성주, 안정환과 함께 오프닝 멘트를 선보여 셰프군단 모두 “분위기가 다르다”며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현경의 미의 비결이 가득한 냉장고와 오현경이 함께한 3MC 진행은 29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