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자산운용이 29일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설정했습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의 재무적 분석과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투자하고 운용하는 공모 주식형 펀드입니다.
하이자산운용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연기금과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국내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사회책임투자펀드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선호 하이자산운용 팀장은 "과거 사회책임투자 펀드가 단순히 사회 및 환경에 부정적인 기업에 투자를 제한하는 펀드였다면, 이번 펀드는 투자자의 장기 재산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재무상태가 우수하고 지배구조와 배당정책 등이 주주 친화적이어서 지속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을 엄선하여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주 친화적 정책이 미흡한 기업에 대하여 투자를 결정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반사회적 반도덕적인 이벤트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는 단순히 투자대상에서 제외하기 보다는 해당 사건이 향후 그 기업의 가치와 투명성 개선에 어떻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엄밀히 판단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이 펀드는 운용보수 0.5%, 판매보수(C1 클래스 기준) 1.2%를 포함하여 총보수는 1.74%이며 환매시 환매수수료는 없는 상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