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성공분양 후속단지, 안정성,브랜드가치 검증돼 성공가능성 `쑥쑥`
대규모 브랜드타운 형성으로 랜드마크 자리매김…높은 프리미엄 형성
지역 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1.3부동산대책 이후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끼면서 전작의 성공분양으로 인기가 검증된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어서다.
이들 단지는 앞서 분양한 1차, 2차 단지가 완판되며 이 일대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 단지로 검증을 받은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한 지역에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기 때문에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다 보니 전작의 청약 성공이 후속단지들의 청약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월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서면 3차 봄여름가을겨울`은 3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52건이 접수돼 1순위에서 9.52대 1로 인기리에 마감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서면 2차 봄여름가을겨울`이 1순위에서 평균 7.47대 1, 2014년 5월 분양한 1차가 평균 2.98대 1로 순위 내 마감하며 3차까지 분양에 성공했다.
이처럼 1순위에서 마감되는 신규단지가 속한 지역들은 이미 입지여건과 시장상황, 주택수요자들의 선호도 등이 검증되어 후속작의 인기 또한 높은 것이다. 순차적으로 성공 분양을 기록한 단지들은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며 프리미엄 또한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5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RC블록에서 분양한 `송도 호반베르디움1차` 전용면적 84㎡A(12층)는 계약금 3억7980만원에서 지난 4월 4억3280만원에 거래돼 약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어서 지난 2015년 1월 분양한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 전용면적 84㎡B(15층) 역시 계약금 4억964만원에서 지난 4월 4억6064만원에 거래돼 약 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 전문가는 "후속단지 분양의 경우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경험을 토대로 수요층 데이터가 형성되기 때문에 시장공략이 수월해지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단지로 분양되기 때문에 보다 나은 상품을 분양 받을 수 있다"며 "한번 지역 내 분양에 성공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관심이 커지는 만큼 후속단지들은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지역에서 연타석 흥행이 기대되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이 5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1차와 함께 총 3334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되면서 2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또한 단지 앞에 새말초, 의정부과학도서관이 있어 앞서 분양한 1차보다 교육환경이 좋고, 의정부 경전철 새말역과도 가까워 입지적으로 더욱 뛰어나다. 여기에 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백병원, 의정부의 중심지역인 금오지구 생활권과도 더욱 인접해 인프라 이용이 수월하다.
특히 의정부 추동공원 개발부지 내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추동공원은 여의도 공원(약 23만㎡)의 5배가 넘는 총 123만여㎡의 대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산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마지막 프리미엄도 함께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의 의정부 IC를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의정부 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서울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선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게다가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올해 6월 개통예정) 사업 및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의정부 도심권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한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나리벡 시티`가 2019년 초 착공될 예정으로 시티 내에 조성될 대형쇼핑센터, 직업체험관, 복합문화센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396번지 일대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 등 관광, 문화, 쇼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계획 중이다. 이 단지는 시와 민간이 공동개발해 2020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1차 성공분양과 새말역, 새말초 등을 더욱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동공원 내 마지막 단지로 공원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0㎡, 총 1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현장전망대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14일까지 휴일 없이 오픈할 예정이다. 현장전망대에서는 사업설명회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청약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추동공원의 조망, 입지적 장점 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담을 받을 경우 예비당첨 이후 잔여세대 발생 시 동호수를 최우선으로 선택할 수 있는 `e-First CARD`를 발급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 일대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단지는 2020년 8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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