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KT 초고속인터넷가입자 860만명의 35%,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명의 60%에 각각 해당합니다.
KT는 2014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 상용화를 선포했습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는 2015년 12월 100만명, 2016년 9월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자 증가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3월 구형 아파트에서도 추가 증설 없이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결합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지난 2014년 향후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까지 이중 3조 8,00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KT는 올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총 4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KT의 기가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