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오후 5시 16분(한국시간) 1비트코인당 1천886.155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 1천700달러를 깬 이후 이틀 만에 1천800달러 선을 넘겼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1천 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현재는 연초대비 약 98% 치솟았다.
이는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뉴스가 연달아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일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비트코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시중은행이 조만간 비트코인을 엔화나 달러, 유로화처럼 거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헤지펀드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어마어마한 양의 비트코인이 일본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통화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전 현금 계속 있어야 합니다.없으면 불편합니다" (sees****), "불법거래를 하려니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비트코인을 쓰는거지. 그만큼 세계에 암시장이 많다는거다" (bjba****), "난 저건 아무리 봐도 신뢰가 안가던데...." (auss****)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