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톡톡 튀는 미래의 ‘에코 건축가’ 김예일 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모든 엄마들의 로망인 모델 하우스, 그 곳을 마치 놀이터처럼 누비고 다니는 아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2살 김예일 군이다. 예일 군의 방 안은 온통 기상천외한 건축 모형과 디자인들로 가득 차 있다. 물 위에 떠있을 수 있는 콩벌레 모양 집부터 초대형 공기 정화 시설물까지, 모두 예일 군이 계획하고 있는 미래 도시의 일부분이다.
예일 군은 5살 때부터 건축가의 꿈을 키워왔다. 그런 예일 군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건축물로 에코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예일 군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영재발굴단에서 만나본다.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예일 군은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 철학을 가지고 있다. 예일 군의 철학은 자연을 사랑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에게 영감을 받았다. 예일 군이 직선 형태 건축물 대신 자연을 닮은 곡선 건축물을 구상하게 된 것도 가우디 때문이다.
예일 군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인간은 자연에 잠시 머무른 손님과 같다고 훈데르트 바서라는 건축가가 얘기를 했다. 인간은 자연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연이 우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 예일 군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건축 모형을 완성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예일 군의 건축 모형엔 설계도가 없다. 그는 복잡한 건축물의 설계 수치를 오로지 머릿속으로 계산해 모형을 만든다.
지능 검사 결과, 예일 군은 상위 0.4%에 속하는 놀라운 결과를 받았다. 특히, 예일 군은 뛰어난 작업 기억 능력을 보였다. 그는 탁월한 작업 기억 능력에 건축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놀라운 건축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영재발굴단은 국내 최고의 3D 업체 디자이너들과 함께, 예일 군을 위한 특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로 모형이나 스케치로만 존재했던 예일 군의 건물을 실제 모습으로 구현하기로 한 것.
프레젠테이션 발표 날, 가장 놀란 사람은 다름 아닌 예일 군의 부모님이었다. 바로 제일 먼저 실사화 된 건물이 엄마 아빠의 집이었기 때문이다. 예일 군은 디자인을 구체화하기 전 세심하게 부모님의 취향을 사전조사하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비밀 공간까지 숨겨놓았다. 과연 그가 만든 꿈의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에코 건축가, 기발하고 독창적인 건축세계를 가진 김예일 군의 이야기는 10일(오늘) 저녁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