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디비가 래퍼 블랙넛의 가사에서 자신을 성희롱한 것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블랙넛은 그의 미공개 신곡에서 "키디비의 가슴처럼 우뚝 솟았네 진짜인지 가짜인지 눕혀보면 알지"라는 가사를 썼다. 또 4월 30일에 발매한 신곡 `Too Real`에서도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bitch 는"이라는 가사를 적었다.
키디비를 성적 대상으로 한 블랙넛의 가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블랙넛은 `인디고 차일드`라는 곡을 통해 "키디비 사진보고 X 쳐봤지"라는 랩을 하기도 했고, 키디비는 "인디고 차일드 가사를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잔데 상처 받았다"며 "심호흡하고 봤는데 진짜 해도 너무하더라. 주위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디비는 "저와 팬들, 가족들에게 블랙넛은 트라우마"라며 강경대응 계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