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과 시청자가 함께 공감한 백상예술대상 축하무대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일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1부 엔딩에는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무명의 단역 배우 33명이 무대에 올라 드라마 `김과장` OST 곡 `꿈을 꾼다`를 합창했다.
아역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백상예술대상 축하무대에 선 이들의 진심어린 한 소절, 한 소절이 호소력 짙게 다가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전의 아이돌 일색의 무대와 다른 깊은 울림의 축하무대에 배우들은 온 심경을 집중했다. 배우라는 꿈을 꾸는 이들의 진심에 공감하거나, 자신의 무명 시절이 회상하는 듯 객석에 앉은 배우들의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도 진중하고 진심이 어렸다.
백상예술대상 축하무대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기획하신 분 누구예요? 완전 최고", "시상식 분위기에 맞는 아름다운 노래였다", "이게 영화인의 공연이지", "레전드 축하공연", "눈물이 나네요", "유해진님 눈물에 공감이 가서 같이 울었다"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사진 = JTBC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