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3.13

  • 1.18
  • 0.05%
코스닥

682.09

  • 4.03
  • 0.59%
1/3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주먹질+욕설' 美 LA행 항공기 아수라장

관련종목

2024-11-20 09:3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기내에서 승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기내 난투극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LA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발생했다.

    동영상을 보면 빨간색 셔츠를 입은 남성이 객실 복도에 서 있다가 좌석 안쪽에 서 있는 검은색 셔츠의 남성과 시비가 붙는 모습이다. 이윽고 둘은 좌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끌어당기며 마구 주먹을 퍼부어댔다.

    격투기 경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어깨를 잡고 펀치를 연속해서 날리는 장면도 나온다. 빨간 셔츠의 남성은 옷 뒤쪽이 반쯤 찢겨 나갔다.

    여성 승무원이 황급히 달려와 승객을 떼어놨지만 흥분한 남성들은 여전히 욕설과 주먹을 주고받았다. 주변에서는 어린 아이가 놀란 듯 울어대고 `스톱`을 외치는 여성 승객의 비명이 들리는 등 기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승객끼리 난투극은 무슨 일 때문에 시작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싸움 장면을 촬영한 승객에게도 두 남성 중 한 명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빨간 셔츠를 입은 44세 남성은 기내에서 끌려나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전일본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연 출발했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