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임태훈이 결국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됐다.
임태훈은 지난 2015년 6월, 두산에 임의탈퇴를 요청했다. 1년간 임의탈퇴 관계가 유지돼왔다. 그러던 차에 이번 역시 본인 요청으로 지난 1월 13일, 임의탈퇴를 말소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사실상 방출됐다는 소식이다.
임태훈은 1988년생으로 이수중, 서울고를 거쳐 2007년 1월 프로에 데뷔했다. 계약금 4억 2000만원으로 특급대우를 받기도 했다. 그해 7승3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임태훈 은 체력은 좋지만 투구수 조절과 경기 운영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부상과 더불어 개인사 문제가 터지면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1군으로 복귀했지만 재기에 성공하진 못했다.
임태훈은 이후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로 눈을 돌렸고 현재 BC리그 소속의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에서 뛰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