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하나(35)가 결혼식 3일을 남기고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최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 결혼해요. 이제 D-day 3일이네요. 결혼이라는거 남들 얘긴 줄 알았는데 저도 제 짝을 만나 결혼이란걸 하네요"라고 속내를 전했다.
최하나는 "아직은 실감도 안나고 진짜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며 "내가 평생을 함께해도 두렵지 않은 인연을 만났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이에 쫓겨서 하는 결혼은 하고싶지 않았다"며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귀에서 종소리가 들른다던데 처음 보자마자 그거 비슷한 건 들렸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예식장에서 함께 웃고 있는 우리둘의 모습이 보였어요. 신기하죠"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최하나는 예비신랑에 대해 "술,담배도 안하고 항상 무엇이든 못고치는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모는 저보다 더 연예인 같고 뱉은 말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는 든든한 제 반쪽이지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하나는 지난 2002년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린 배우다. 이후 `맨발의 청춘`, `불량가족`, `연인`, `패밀리` 등에 출연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최하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