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세아제강에 대해 미국 유정관 반덤핑 악재가 해소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세아제강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10만6천원에서 13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강관 반덤핑을 문제삼아 당초 2014년 7월 세아제강에 12.82%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미국국제무역법원이 과도한 관세율 부과를 지적한 뒤 최종 판결에서 2.76%로 관세율을 낮췄습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스틸은 24.92%,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은 13.84%의 관세율을 부과받아 국내 업체 가운데 세아제강이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미 납입한 예치금도 환급받을 수 있어 올해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9% 증가한 3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용 강관 판매 감소에도 북미 에너지강관 수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재 주가는 PER6배, PBR 0.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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