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전 인터넷 방송 BJ A씨가 반쪽짜리 사과로 도마에 올랐다.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유 사건해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제가 원래 `성드립`을 많이 한다"면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한 네티즌이 강아지와 아이유 중 누가 더 좋은지 묻는 질문을 받아 성드립을 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오해할 수밖에 없다"면서 "내 방송을 본 사람은 대충 웃으면서 넘어간다. 의미 있는 그런 게 아니다"고 변명했다.
더불어 A씨는 "해명할 것도 솔직히 없다.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은 건 아니다"라며 "죄송하다. 모든 건 제 불찰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늘(12일)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A씨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A씨로 인해 아이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건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