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ESPN에 이어 스카이스포츠가 집계한 32라운드 선수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한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1위로 소개했다.
손흥민은 1만 1020점을 받아 같은 팀 델리 알리(1만851점)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이 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실 정도다. 그는 8일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왓퍼드와 홈경기에서 두 골, 1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스카이스포츠 31라운드 파워랭킹에서 5천830점을 받아 25위를 기록했는데, 5일 만에 1위까지 치솟으며 `대세 선수`임을 증명했다.
누적 점수로 평가하는 시즌 랭킹에서는 5만 1206점으로 21위에 올랐다.
은골로 캉테(23위·첼시), 세르히오 아궤로(25위), 라힘 스털링(26위·이상 맨시티)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주요 선수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시즌 랭킹 전체 1위는 에덴 아자르(첼시), 2위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달리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디에고 코스타(첼시),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토트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