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민연금 등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들에게 "경제적 실익 측면에서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4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상호금융 사잇돌 출시 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사채권자에 대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그리고 대우조선이 채무재조정안과 회사의 전망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특히 "회사채를 가지고 있는 기관, 주주 등 사채권자 모두가 경제적 실익이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신속법정관리인 P플랜에 돌입하는 것보다 채무재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경제적 실익이 크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에 2조9천억원의 신규자금을 포함한 추가 지원을 밝혔고, 사채권자의 경우 50%의 출자전환을 담은 채무재조정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임 위원장은 또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금리를 1%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과 국민연금 등이 요구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추가 감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