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국제기구 20개를 추가로 유치해 아시아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스트리아 정부가 전략적으로 조성한 국제기구 밀집단지인 빈의 ‘우노시티(UNO-City)’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국제기구 유치공간인 서울글로벌센터, 서울혁신파크뿐만 아니라 향후 조성 예정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에도 국제기구 전용공간과 국제회의 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도시외교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시티넷(CityNet) 본부,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 본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유엔아동기금(U
NICEF) 서울사무소 등 총 30개 기구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제기구 유치가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고 서울의 우수정책을 공유를 통해 도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20개 추가 유치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