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 무엇도 아닌>을 연재하는 웹툰작가 그리고씨의 캐릭터>
한국경제TV에서 <그 무엇도 아닌>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는 웹툰작가 그리고씨(가명)가 "한국경제TV 독자들에게 한번쯤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웹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작가 그리고씨의 <그 무엇도 아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웹툰이다.
<그 무엇도 아닌>의 `에피소드`편에 따르면 더 많은 돈을 얻으려다 있는 돈마저 잃게 되고 명예를 탐하려다 불명예를 당하고 건강을 더 챙기려다 오히려 잃게 되는 우리 삶의 이야기가 앞으로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다음 주 공개 예정인 `맘모스 치킨`편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맘모스를 사냥하러 다니는 원시시대의 가장이 등장해 현실을 빗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가장은 가족의 식량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결국 가장 힘이 약한 동물을 건드리게 된다.
하지만 가장 약하다고 생각했던 상대가 사실 그 곳의 최강자였고 가족의 식량을 구하려다 결국 온 가족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사진=<그 무엇도 아닌> `맘모스 치킨`편 일부 발췌)
그리고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 `투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웹툰을 보면서 세상을 사는데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표현되니 소설보다는 시각적이고, 영화보다는 간결하다는 매력에 푹 빠졌다. 친구들이 30분이면 읽어낼 만화책 한 권을 그리고 작가는 한 시간도 넘게 잡고 있는 일이 다반사였다. 대사는 물론 그림 표현방법, 컷의 구성 등을 세밀하게 관찰, 분석했다.
그리고 작가는 "만화나 웹툰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경험은 없지만 어렸을 때 만화를 보면서 했던 생생한 공부가 웹툰을 그리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주로 기사나 책, 영화에서 웹툰의 소재를 얻는 편이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이 많아 웹툰의 소재로도 종종 등장한다.
최근 그리고 작가가 다음 리그에서 연재한 <이웃집 할배 이씨>에는 세월호와 촛불집회, 박 대통령 탄핵인용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일련의 사건들을 풍자해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그리고 작가의 <이웃집 할배 이씨> `광장`편 일부 발췌)
그리고 작가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최근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조용히 해왔다고 생각해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생각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한국경제TV 독자들과도 인생을 살아면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웹툰을 통해서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그리고 작가의 <그 무엇도 아닌>은 한국경제TV
웹툰코너에서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는 유망 신인 웹툰작가를 발굴, 소개하고 이들이 인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툰작가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웹툰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웹툰작가에게 지급하는 등 경제 활동도 측면 지원한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신인 웹툰 작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 웹툰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웹툰 연재를 희망하는 신인 작가는 아래의 이메일(
webtoon@wowtv.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