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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3D프린터 등 17개 4차산업 기술자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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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로봇과 3D프린터 등 4차 산업분야를 선도하게 될 국가기술자격이 대거 등장한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4차 산업분야 등 총 17개 자격을 신설하고 매년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4차 산업핵심기술 자격으로 로봇기구·로봇소프트웨어·로봇제어기하드웨어 개발기사와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 의료정보분석사 등 6개를 신설해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우리나라의 로봇시장은 지난 2014년 2조6,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지능형로봇 신규인력은 2020년까지 1만1,900명이 필요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등 신산업분야로는 연료전지에너지·폐자원에너지·풍력에너지 생산기술기사와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 등 9개 자격을 신설한다. 특히 연료전지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3659억원에서 2020년 8117억원으로 221% 성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환경·자연재해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자격으로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를 신설해 사회적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재난 등의 위험을 방지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에 반해 시장에서 활용도가 낮은 국가기술자격은 폐지되는데 포장산업기사와 같이 3년 이상 응시인원 50인 미만의 30여개 자격은 시험횟수 축소, 2~3년 유예기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자격 취득의 경도도 확대해 특성화고, 전문대학, 폴리텍 등 직업교육·훈련기관을 통해 취득하는 `과정평가형자격`을 올해 61개에서 2019년 150개로 연차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업 내 기술교육원, 기업대학 등 통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기업운영 과정평가형 자격`도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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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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