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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은하 "무대 위로 병 날아와.. 욕설·협박 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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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은하가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이은하가 출연해 허리 디스크 투병부터 부친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으로 인해 파산을 신청한 사실 등 가감없이 공개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 이은하는 최근 몇 년 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협박 전화가 너무 많았고 정신적인 게 심했다. 무대 위 욕설은 당연했고, 일을 하다 보면 병이 날아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은하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시작도 노래였고 죽을 때까지 할 것도 노래"라면서 "노래 잘 하는 가수로 기억해주면 족하다. 노래로 기억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이은하는 지난 1973년 12살의 나이에 `님 마중`으로 데뷔해 `밤차` `봄비` `아리송해`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람이 좋다` 이은하(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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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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