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류 사태를 빚은 저축은행 가계대출 통계에서 `영리성자금`을 제외하고 순수 비영리 가계대출만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월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을 `영리성자금`을 제외한 4,607억원으로 수정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상호저축은행의 1월 가계대출 잔액은 18조7,456억원으로 최종 수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1월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9,775억원 늘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실제 증가액이 5,083억원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영농자금 등 영리성자금을 올해부터 가계대출에 포함해 보고하면서 오류가 빚어진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해당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채 과대계상했고 이에 따라 담당직원들을 교체, 직위해제하는 등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