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합니다.
수원시는 기존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주민들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한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5월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을 지정 고시할 계획입니다.
정비가 추진되는 지역은 수원역 맞은편 성매매업소 집결지 일대 2만2,662㎡로, 현재 99개 업소에서 200명의 여성이 성매매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흉물인 성매매업소 집결지가 정비되면 수원역 주변의 단절된 상업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며 "도시 이미지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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