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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그녀는 왜 이토록 처절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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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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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속말’ 이보영의 처절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조합, 탄탄한 스토리, 묵직한 메시지 등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고 있다.

    이보영은 극중 경찰대를 졸업한 형사 신영주 역을 맡아,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절절한 딸의 사랑을 표현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신영주에게 닥친 일들은 그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 예정. 어느 날 한 사건을 취재하다가 누명을 쓰게 되는 아버지, 그 배후에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 신영주는 자신의 인생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러한 신영주의 절박함은 아버지를 향한 믿음과 사랑 때문이다. 극중 신영주는 세상에 옳은 목소리를 내는 아버지를 그 누구보다 존경해왔다. 그런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서 신영주는 그 어떤 일도 망설이지 않을 예정. 신영주의 처절한 고군분투,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은 ‘귓속말’의 이야기를 더욱 묵직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귓속말’ 제작진은 이보영(신영주 역)과 아버지 강신일(신창호 역), 두 부녀의 애틋함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영은 구치소로 보이는 곳에서 아버지 강신일과 마주하고 있다. 수갑을 찬 강신일의 손을 꽉 잡는 이보영, 그런 이보영의 손을 다시 따뜻하게 잡아주는 강신일의 모습은 두 부녀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초췌해진 아버지를 바라보는 이보영의 눈빛에서는 그녀의 걱정 어린 감정이 오롯이 드러난다. 그런 딸에게 미소 지어주는 강신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정적인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보영, 강신일의 감정 연기는 두 배우가 보여줄 열연과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극중 신영주는 아버지의 결백을 믿지만, 답답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신영주가 나선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고군분투가 어떻게 그려질지 ‘귓속말’ 첫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의 이명우 감독이 `펀치`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홍파, 김해숙, 강신일, 김창완, 원미경 등 탄탄한 출연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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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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