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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자 135만명...청년 실업률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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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실업률이 5%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5%대를 넘어선 것은 2010년1월 이후 7년1개월만이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1,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만5,000명), 보건및사회복지업(-7만5,000명), 도소매업(+6만8,000명),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제조업(-9만2,000명), 운수업(-3만4,000명)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구조조정의 여파로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과 내수 부진한 가운데 조선 등 구조조정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면서 자영업자수는 1년전보다 21만3,000명 많은 54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월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1999년 8월 136만4,000명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3만3,000명 늘며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같은 달 실업률은 5.0%로 1년 전보다 0.1%p 올랐는데 실업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1월 5.0%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동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의 5.5% 이후 최고치다.

청년실업률은 1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청년실업률은 1년 전보다 내려가기는 했지만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감소한 1649만5,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49만8,000명으로 21만3,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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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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