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을 고소한 피해자 A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가 나타나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B씨는 전날 진실을 밝히겠다며 해명 인터뷰를 한 아이언의 주장과는 또 다른 주장을 들고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B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아이언 폭행 피해자 A의 남자친구다. 지금도 제 옆에서 엄청나게 힘들어하는 A를 보며 저 조차도 너무나도 정신도 없거니와 말 재주도 없지만 용기를 내어 (밝힌다)"는 서두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건의 논점은 이별 통보로 인해 폭행을 당했고 협박을 받았다는 것이지, 섹스나 성적 취향 등이 아니다"며 "피해자가 모델 활동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게시하며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2차 가해들이 피해자를 더욱 괴롭게 만든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해자는 합의금을 받아내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합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추호도 없는 상태"라며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욕설,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모든 것들을 전부 캡처하고 있으며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씨와 교제 중 권태기를 겪던 당시 A씨는 아이언을 만났고, 힘들어하는 피해자를 찾아갔을 땐 폭행을 당해 입술이 터지고 얼굴과 몸엔 멍투성이로 엉망진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B씨는 아이언의 친 누나가 A씨에게 연락해 합의를 요구하는 대화 내용도 함께 첨부해 공개했다.
아이언은 전날 성적인 성향 등을 이유로 A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상대방의 반박 입장이 올라오면서 사건을 새 국면을 맞았다. 이들의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