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유 실행기획사 ㈜쟁이(대표 최철)는 최근 7천 여명의 왕홍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RedIN(회장 쉐리밍)`과 왕홍 교육 및 마케팅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철 PD는 지난 4일 광저우에서 쉐리밍 회장이 중국 내 유력 왕홍과 중국, 일본, 대만,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왕홍마케팅 행사에 초대돼 왕홍들에 대한 선진적 실무교육과 한국 기업들의 왕홍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가기로 했다.
최 PD는 "왕홍이 단기간에 엄청난 팬덤과 영향력을 확보해 중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반해 컨텐츠나 시스템, 매너, 매니지먼트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의 선진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경색돼 있는 한중 관계 속에서 장기적으로 중국 기업과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와 기업의 진수를 알리고 깊이 있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왕홍과 같은 영향력 있는 매개자를 교육하는 등 민간 차원의 교류를 강화해 가는 것 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동남아와 중국 시장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확장하며 양사의 이번 사업제휴에 교량역할을 한 ㈜샤름디자인 함동식 대표도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왕홍의 파급력은 엄청나다"며 "이미 아모레 등 굴지의 한국 기업들도 왕홍을 통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특히 중소규모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마케팅 채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저우를 중심으로 연예, 방송기획과 왕홍 매니지먼트를 통해 중국 10위권 왕홍마케팅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RedIN 쉐리밍 회장은 150만명 팔로워의 장찡찡(비키)를 비롯해 우치웅(수박소녀) 등 최소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7천 여명을 영입해 체계적인 왕홍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며 왕홍왕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최철 PD는 MBC PD로 시작해 방송과 영상, 매니지먼트, 행사 및 공연·전시기획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최근 수년 간 한o중FTA 시범지구인 웨이하이시의 한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교량 역할을 해왔다.
지난 연말에는 완도군·한국전복수출협회와 함께 `제1회 한중 합류 수산물의 미래 포럼` 행사를 주관하는 등 양국의 미래세대 공생을 위한 민간 주도 `합류` 형성에 힘쓰며 민관을 아우르는 `관계`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KBS 명견만리 유닛매니져PD로 활동하며 시청자와 직접교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5만 미래참여단 캠페인) 방송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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