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 출연을 확정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그가 욕망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서는 것.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영광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굿 닥터’, ‘아홉수 소년’, ‘피노키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투웍스’,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MBC 드라마 공모전 장려상을 받은 극본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김영광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검사 장도한 역을 맡는다. 장도한은 개천에서 난 ‘욕망 검사’이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갖고 복수를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는 인물. 이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장도한을 그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김영광은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도 복수를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장도한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광이 출연을 확정 지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후속작으로 오는 5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