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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기두, 연극 무대에서 죽을 뻔한 사연은? "관객들, '어머 살아있다'고 외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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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두가 `라디오스타`에서 수려한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기두는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강예원, 한채아, 성혁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기두는 이날 과거 무대에서 죽을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MC 김구라는 김기두에게 "연극 `햄릿`에서 칼에 찔려 죽는 연기를 하다가 여자 관객 때문에 진짜 죽을 뻔했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기두는 "햄릿 역 배우와 겨드랑이와 팔 사이로 칼을 찌르기로 약속했는데 긴장을 했는지 나무로 깎은 칼을 배에 찔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기두는 "그 상태로 쓰러져 죽은 척을 하고 있는데 너무 아픈 거다. 그래서 손으로 배를 만져봤는데 관객 중 한 분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모두의 시선이 쏠린 상태에서 죽어있는 척을 할 수 없어 부활했고 햄릿 역 배우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칼을 들고 2차 가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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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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