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스마트폰 신제품 `G6` 출시가 회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6` 공개 행사를 마친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G4`와 `G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 사장은 `G6` 출시 후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만큼 G6가 이를 뛰어넘을 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구조조정과 생산라인 재배치, 제품 라인 단순화 등 사업구조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G5`보다 많이 팔리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준비 중인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 `LG페이`는 `G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하드웨어로는 준비가 마무리된 상황이며 현재 국내 카드사들과 사업 제휴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LG페이 역시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LG G6는 다음달 10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출시되며 국내 출고 가격은 89만9,8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