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23일) 이사회를 열고 김창수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김창수 사장은 올해 1월로 공식적인 임기가 끝났지만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그동안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습니다.
또 삼성생명은 기존 상근 감사위원 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했습니다.
허경욱 고문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주주총회 때 외국인 주주들이 상근감사를 내부 임원이 맡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와 이번에 상근감사를 없애고 사외이사로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