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했지만 기관사가 급정차해 사망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22일 오전 7시 30분께 대구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A씨가 선로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문양행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하던 중 기관사가 A씨를 발견하고 급정차했다.
열차 1량이 A씨를 지나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 과정에서 A씨는 발목 일부가 대퇴부와 어깨 등을 다쳤다.
이 사고로 대구지하철 2호선 문양 방면 열차가 23분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경기도 평택이 주소지인 A씨가 실종 신고된 점을 확인하고 투신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