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아용 화장품 전문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올해 중국내 판매망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을 25% 안팎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상장한 오가닉티코스메틱.
중국내 영유아 화장품 판매사 가운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각 지역별 판매망 확대를 통해 기존 6% 안팎인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진문 오가닉티코스메틱 부대표
"그 지역의 특징에 맞춰서 전략을 짜고 실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충칭시의 경우는 현지 대리상 등 단체 구매 형식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오가닉티코스메틱 제품의 유통채널은 약국이 60%, 영유아 전문매장과 대형 마트가 각각 30%와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판매지역 역시 후베이성과 장시성, 광둥성 등 5개 지역이 회사 전체 매출의 65%를 점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다양화 하고, 온라인 채널 판매를 확대해 유통 채널별, 지역별 매출 쏠림현상을 해소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5%, 영업이익은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또, 13일 서울 여의도에 한국사무소를 열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진문 오가닉티코스메틱 부대표
"앞으로 한국 투자자와의 원활한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한국 화장품 기업과의 협력, 제휴를 통해 산업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회사측은 또, 순익의 10%를 배당하는 등 주주친화정책도 꾸준히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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