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우리 경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합니다.
정부는 13일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에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미사일이 시장이 열리지 않은 일요일에 발사돼 국내외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과거에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우리 금융시장 등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첫 도발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외 정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장급 간부와 국제금융센터 금융시장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