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생중계 도중 시청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1인 방송인(크리에이터)에게 지지 메시지와 함께 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방송인에게 주는 유명 현금성 아이템인 `별풍선`과 비슷하다.
유튜브는 이런 `슈퍼챗` 제도를 미국·한국·일본 등 21개 국가에서 출시했다고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슈퍼챗은 생중계 시청자가 돈을 내면 1인 방송인에게 특별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슈퍼챗으로 보내는 돈은 1회 1천∼50만원 사이이며 1일 한도는 50만 원이다.
메시지는 방송인과 시청자가 교류하는 채팅창의 상단에 올라가며 금액에 따라 최대 5시간 동안 별도의 밝은 색상이 메시지에 적용돼 시선을 끌 수 있게 된다.
유튜브코리아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재능있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할 수 있게 되며, 팬과 방송인이 긴밀한 교감을 나누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슈퍼챗 시범서비스를 미리 써본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게임방송 진행자)도 해당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