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술이전 마일스톤(성과보수 수수료) 수익 감소 영향에 따라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721억원과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연결회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7% 줄었습니다.
회사측은 "기술료 수익 감소와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며 "이를 제외한 기타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6%대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독감치료제 `한미플루`가 수입약 독점구도를 깨며 큰 폭으로 성장했고,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팔팔(발기부전) 등의 매출이 전년보다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 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와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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