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일(한국시간) "레알이 발렌시아 측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페르난데스 레알 디렉터가 호세 라몬 알레산코 발렌시아 유스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며, 발렌시아는 이를 거절했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남다른 축구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발렌시아 지역의 16세 이하(U-20) 팀에서 뛰며 올해의 골을 기록하는 등 축구 영재로써 거듭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2010년에는 박지성과 나란히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CF 속 이강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의 세레모니 장면을 재연했고,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 역을 맡아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