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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9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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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9주 만에 올랐습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둔촌주공과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별로는 강동이 0.25%, 서대문 0.09%, 은평 0.0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양천(-0.10%), 동대문(-0.08%), 노원(-0.03%)은 떨어졌습니다.
한편, 강남과 서초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세가는 겨울철 잠잠해진 이사수요와 새아파트 물량 등이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구별로는 송파 0.09%, 서초 0.08%, 마포가 0.07% 올랐고 강동 -0.46%, 양천 -0.12%, 용산은 -0.08%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0.01% 상승했습니다.
부동산114측은 “내년 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여부에 따라 재건축 단지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라면서 “다만,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해 가격상승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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