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올해 3조원 규모의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규 채용도 계속 확대하기로 해 침체에 빠진 국내 경기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김준 총괄사장 주재로 경영진 회의를 열어 2017년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 등에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 회의에서 "2017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단 없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며 "우선, 자신감 있고 과감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옵션을 발굴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투자와 채용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 분야의 국내외 M&A와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하고 배터리 공장 증설, 배터리 분리막 사업 확대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공격적인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5년간 대졸 공채와 기술직 신입사원 등을 합쳐 모두 1,200여명을 채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