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년 12월 20일 `군함도` 크랭크업. 187일 동안 115회차 촬영 끝에 드디어 막을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주연배우들과 무술팀을 빼고 `군함도`에 출연한 배우진은 모두 6,840명. 주연 배우 무술팀 합치면 7,000명이 넘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무더웠던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큰 사고 없이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며 "2017년 `군함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과 더불어 배우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이경영, 김수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이들은 `군함도 크랭크 업!`이라 적힌 케이크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정현은 "현수막 `이제 다 끝났다. 돈도 없고 춥고 열정도 죽었다. 이제 우린 우리가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6개월 대장정 끝에 탈출에 성공한 `군함도` 200여명 스태프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군함도` 스태프들과 함께한 사진을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군함도`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