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23일 FTA특혜관세 활용을 지원, 올해 16억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T는 "까다로운 원산지관리 절차와 전문인력 부족 탓에 영세한 농식품 수출기업이 FTA특혜관세 혜택을 받기는 쉽지 않은 형편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지원한 시범사업으로 FTA활용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인홍 aT 사장>
특히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업, FTA-Agri(농식품특화원산지관리시스템) 적용·운영을 통해 원산지증빙 서류관리와 원산지 증명서 발급을 대행해주는 등 1:1 맞춤형 원산지관리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aT는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2017년에는 FTA 관세효과가 큰 품목의 생산자조직 등을 규모화하여 원료 생산단계의 원산지관리 강화하는 한편 생산-유통-수출 각 단계별 수직통합 지원을 통해 근거서류 작성·보관·관리의 체계적 지원 및 원산지관리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T 여인홍 사장은 “FTA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이 농식품 분야의 FTA활용률 제고와 FTA체결 효과 확산에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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