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반이 자신이 몸담았던 아이돌 그룹 클릭비의 활동 재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에반은 인터뷰에서 클릭비의 활동 재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현재로선 아직 계획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은 지난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 인기 보이 밴드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반은 이후 2002년 팀을 탈퇴했다.
에반은 "가장 최근 클릭비 관련 활동이 아마 지난 8월 데뷔 기념 팬 미팅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클릭비 관련 활동을 하더라도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이게 된 것도 팬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었지만 멤버 개개인에게도 이 활동이 시너지가 된다는 측면도 컸기에 모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반은 이와 함께 "컴백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분명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반은 지난 8일 신곡 `이별놀이`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을 재개했다. `이별놀이`는 몽환적인 사운드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접목한 에반만의 유니크하고 스타일 리쉬한 연출이 돋보이는 곡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사운드가 주는 중독성 있는 편곡이 특징이다.
에반은 앞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독자적으로 엘와이레이블을 구축하며 직접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하는 등 프로듀서로서 면모도 드러냈다. 에반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토대로 보다 적극적인 외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