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5303조원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최근 5년 새 부동산ㆍ임대업, 사업시설관리의 매출액이 6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부동산ㆍ임대(지난해 매출액 106조5250억원, 2010년보다 65.7% 증가),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58조3710억원, 60.4%), 보건ㆍ사회복지(108조1190억원, 55.4%), 숙박ㆍ음식점(118조3930억원, 52.4%) 등이 지난 2010년 보다 50% 넘게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보인데 따라 부동산 관련 업종과 함께 건설업 매출액도 340조7110억원을 기록해 5년 새 25.7% 증가했습니다.
2015년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87만5000개로 2010년에 비해 15.5% 증가했습니다.
산업별 사업체 수 구성비는 도ㆍ소매업(26.2%), 숙박ㆍ음식점업(18.3%), 제조업(10.7%)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3개 업종이 전체 업종의 55,2%를 차지했고, 예술ㆍ스포츠ㆍ여가를 제외한 출판ㆍ영상ㆍ방송이 61.3% 증가하는 등 다른 업종은 모두 증가세
를 보였습니다.
당구장과 노래방 업종이 줄면서 예술ㆍ스포츠ㆍ여가업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별 전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2079만1000명으로 5년전에 17.8%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광업만 0.9% 감소했고 나머지 전 업종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시도별 사업체 수는 경기(21.4%)로 서울(21.2%), 부산(7.2%) 등 순으로 집계돼 수도권에 전국 사업체의 47.4%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종사자도 5년 전보다 17.9% 증가한 51.4%를 차지했고 매출액은 24.5% 늘었습니다.
한편 제주는 5년 새 매출액이 48.2% 증가해 전국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