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 경제살리기 정책이 추경과 일자리 늘리기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정관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와 "내년 1분기 상황과 경제실적치를 보고 추경 편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내년 성장률을 3%로 예측했는데 하방리스크 때문에 그 성장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제운영의 경우 전반기에 68% 이상의 재정을 지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부분에 대해서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공무원 정원 조정, 4차산업 혁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우선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무원 한명을 늘리면 재정적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행정 수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무원 인원을 조정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기존 산업에서 고용 증대는 어렵지만, 4차 산업에 있어서는 고용 증대 부분에 희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의 투자여력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부분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