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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기대감'...채권시장 불안한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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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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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이후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추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국내 경기 하방 위험까지 부각되면서 채권금리 급등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했던 것처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일말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1년 전이었던 지난해 12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당시에도 급등하던 채권금리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다 중국발 경기 불안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안정적인 채권으로 자금이 몰렸던 겁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국내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작년과 상황은 비슷합니다.

    특히 대내요인만 놓고 본다면 채권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금리 반등을 수용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것이고요. 추가적인 급등만 없다면 다시 한번 대내요인이 부각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것이죠. ”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국은행은 국고채 매입과 통안채 발행 축소 등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지난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시장안정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최근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6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을 보이고 있는 등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특히 3차례로 예고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실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면 국내 채권시장도 외국인 자금유출에 따른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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