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탄핵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정책은 일관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및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얘기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난 12월9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현재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며 공백 없이 국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도 경제부총리가 콘트롤 타워가 되어 흔들림 없이 경제정책을 챙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기업 활동과 투자에 걸림돌이 없도록 경제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며 "구조개혁, 경제활력 제고와 같은 핵심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외국의 투자규모는 3분기 기준으로 1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3.4% 증가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도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일호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조세감면, 예산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신사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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